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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갑작스레 떠난 홍콩! 2일 차 (마카오에서 홍콩섬으로) 1/2

여행/China

by 황탐탐 2013. 4. 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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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여행 2일 차 입니다.

새벽 3시 무렵까지 밤거리 쏘다니며 즐겁게 놀았건만 여행 중 이라는 설레임 탓인지 9시 전에 일어나 호텔에서 일찍 체크아웃하고 터미널에 도착하여 일단 홍콩섬에 가는 표를 152홍콩달러에 끊은 후 허기진 배를 부여안고 맛있는 거 '없나~'하고 살피던 찰나, 눈에 맥도날드 간판이 보이더군요.

 사실 중국에서 1년 간 공부했을 때도 본토음식에 대한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던 터라 이번 여행에서도 현지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싶었으나 현지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친구의 간절한 눈빛을 보고 차마 햄버거를 먹을 수 가 없어서 3층 맥도날드 바로 옆에 위치한 난베이~면점에 가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음식이 대체로 담백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국수들이어서 먹기에는 부담이 없었으나 가격이 60홍콩달러로 환율을 따져보니 9000원이라는...맛집도 아니었는데... 어제도 오늘도 음식 값이 조금 아까웠어요.

 페리에 타기전에는 베기지 체크인을 먼저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수화물 수납공간이 모자라서 페리에 타는 내내 불편했어요. (하지만 캐리어 망가질까봐서 ㅠ,.ㅠ)

공항서 마카오 갈때보단 울렁거림이 심하지 않았는데 도착 후 내릴 때 배가 선착장에 확실히 고정이 안된건지 파도따라 흔들~흔들~ 거려서 사람들 모두 춤을 추면서 내렸습니다. ㅎ

 

아~! 드디어 본격적인 홍콩여행 시작! 날씨가 썩 호의적이진 않네요 ;; 

 

저희 호텔 앞입니다.

저희는 홍콩섬 셩완에 위치한 60West라는 호텔에 묵었는데요.

위 사진 왼쪽 상단의 주황색 간판이 60West 호텔입니다.

페리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쭉 걸어 가다보면 육교가 나오는데 육교를 건너 다시 가던 방향으로 주욱~ 가다보면

왠지 이쯤에서 왼쪽길로 꺾어야겠다 싶음 길이 나옵니다. 꺽으면 바로 이비스호텔이 보이고 1~2분 걸어가면 호텔 도착입니다.

가격대비 훌륭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했구요.(이쁜 모텔 느낌;;) 근처에 편의점, 트램 정류장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지하철 타기엔 좀 힘들더군요. 다시 페리 타는 곳으로 가야되요ㅠ,.ㅠ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고다에서 호텔 예약 하지 마세요.

들어가보진 않아서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지만 같은 값이었으면 이비스 셩완에서 묵었을 꺼에요.

우리나라에서도 들어보셨을 이비스, 나름 체인 호텔인데 아고다에서 60West 예약할 값이면 익스페디아에서 이비스 예약할 수 있었어요. 귀국해서 우연히 알게되서 친구랑 전 멘붕.

 

오늘 일정은 1. 트램타고 코즈웨이베이 가기.

                 2. 지하철 타고 센트럴로 가서 근처 구경하기.

                 3. 란콰이펑 한번 둘러보고 피크트램 타러 가기.

                 4. 다시 내려와서 릭샤버스 H2 타고 홍콩야경 감상하기.

                 5. 란콰이펑에서 즐기기 ㅎ

 

 인데 5. 란콰이펑에서 즐기기는 일단 홍콩섬에 일요일에 도착했는데 일요일은 란콰이펑의 모든 클럽이 휴일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모든 클럽은 휴일이었습니다. 란콰이펑에서 즐기실 분들은 꼭 일요일, 월요일은 피하세요.

제가 듣기로는 금요일, 토요일이 피크래요.

 

호텔앞에서 코즈웨이로 바로 가는 트램을 타고 코즈웨이베이로 갔습니다.

홍콩여행 중에는 되도록이면 지하철로 이동하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트램이 속도도 완만하고 그래서 경치 구경하는 맛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일제 강점기 때 전차가 아직 우리나라에 있다면 요런 모습이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노후한 차량인데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다시 밑에서 부터는 사진으로..

 

 

길거리 한복판에서 강남스타일을 떼로 추는 광경을 목격!!

싸이는 대단하군요 ㄷㄷ

 

목이 너무타고 힘들어서 공차에서 시원~한 쩐주나이차를 하나 마셨습니다.

들고 있으나 보지도 않았던 영어로 적힌 지도. 호텔에 구비된 거 하나 들고 나온 건데 갈만한 곳이 표시되거나 그런 지도가 아니어서 무용지물이었어요. 그나저나 밀크티 시원하고 맛있네요. ㅋ

 

 

 일단 코즈웨이베이에 도착하니 도처에 큰 백화점들이 있더군요. 타임스퀘어를 비롯해서 소고 등등..

그러나 우리가 여행을 하는 동안은 세일이고 뭐고 없더군요. '아!! 진짜 홍콩 잘 산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격이 어마어마..

 

 

아이폰이 들어온지 어언 5년. 우리나라엔 있지도 않은 애플스토어가 홍콩엔 딱!!

 

 

 

애플스토어를 지나니 타임스퀘어가 나옵니다. 쇼핑이 주 목적이 아니어서 그런지 백화점을 돌아다녀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한번은 가야 할 것 같아서 가봤는데 흠.. 재미가 없었어요.

 

 

여행 2일 차 슬슬 피곤이 몰려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쉴 순 없다!! 코즈웨이 베이에서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비루한 살덩이 ㅠ,.ㅠ

 

 

홍콩의 지하철 모습. 9호선 탄 듯 한 기분이었어요. 지하철이 너무 좁더라구요.

우리나라 지하철 짱!

 

 

드디어 센트럴에 도착했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어딜가나 사람이 바글바글

 

표지판을 보고 란콰이펑 근처로 가기로 합니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사실 여행 중 마땅한 지도가 없어서 구글지도 썼는 데 대박 편했어요.

왠만한건 다 찾겠더라구요.

 

여자저차 약간의 오르막 길을 오르니 란콰이펑에 도착!

지하철에서 쉬엄쉬엄 올라오니 보이는 란콰이펑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이 스믈스믈 모이기 시작하네요. 왠지 이태원에 온 느낌이었어요.

 

이제 피크트램 타러 갈껀데요.

란콰이펑 길을 따라 올라온 후 하드락카페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쭉 가면...

 

나옵니다.

피.크.트.램.

 

스크롤이 길어져 페이지 자를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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