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콰이펑에서 걷는 건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걸어오는 길에 구경꺼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낭비였던 것 같아요.
그냥 쿨하게 택시 타시기를 추천할께요.
기본요금(20홍콩달러)정도 나올 것 같아요. 여행은 돈보다 시간이 금이라 ㅠ,.ㅠ
이 것 때문에 사알 짝 꼬여서중경삼림?으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못봤어요..
피크트램을 기다리는 많은 인파들.
2칸차리 열차 같은데 열차라기엔 뭐하고 케이블카에서 케이블이 밑에 달린 그런 스타일이더라구요.
속도도 나름 빠르고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편도 50홍콩달러였던 것 같은데 내려올 땐 20홍콩달러정도 였던 거 같아요.
피크트램 내부 사진.
저희는 앉아서 갔는데 여차하면 입석으로;; 올라가는 길 경사가 생각보다 가파르기때문에 서서가면 상당히 불편할 꺼 같았어요.
이건 내려가는 트램 타는 곳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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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상에서 야경을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건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쭈욱 올라가니 정상에서 입장권을 또 팔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그냥 내려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내려가는 트램을 타려고 기다리면서 주변을 보니 저희와 같은 생각을 갖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ㅎ
여기서 또 시간을 약간 버리게 되고, 릭샤버스 막차가 9시 45분이었나?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내려오자마자 택시 잡고 릭샤버스를 설명하는데.. H2 버스 라 해도 못알아 듣고, 친구가 영어로 설명을 해도 못알아 듣고, 제가 중국어로 뚜껑 없는 버스, 외국인 관광객 좋아하는 버스,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에서 탈 수 있다던데? 라고 설명을 했더니, 기사가 아마 여기가 맞을꺼야 일단 가보자 해서 갔습니다.
흠~ 릭샤버스 2층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ㅎ
간신히 탑승했습니다. 스타페리 선착장 피어 6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구요.
버스 운임도 2홍콩달러 정도 였던 거 같은데 정말 추천할께요.
이번 홍콩여행의 꽃이었어요.
H2 버스 루트가 야경이 더 좋다는 말을 들어서 H2버스를 탔구요.
정말 이게 홍콩 야경의 끝입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뭐 이런거 필요없어요 ^^b
막차라서 한가해진 도심을 시원스레 달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강추.
밑은 H2 버스를 타며 찍은 홍콩 야경 사진입니다.
진심 추천할께요 꼭 타세요.
피크트램 총 70홍콩달러. 이건 10달러도 안했어요.
이게 가성비 짱!
도심의 매연과 가로수가 뺨을 후려갈기는 건 덤이에요 ㅋ
릭샤버스를 타고 나서 일단 숙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했습니다.
얼굴이 너무 꼬재재 해서 세수를 했는데... 헐 레알 꾸적물이 ;;;
도심을 오픈카타고 시원하게 가로지른 결실이었어요 ㅎ
친구는 술마시며 노는 건 별로하고 싶지 않다 하여, 저 혼자 택시 타고 12시 넘어 란콰이펑에 갔습니다.
와우~ 란콰이펑 저녁과는 사뭇다르게 사람이 더 바글바글하네요 ㅎ
꽐라되서 여기저기서 흥에겨워 노는 외국인 무리들이 하나 둘 보이네요.
일요일의 란콰이펑,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클럽은 아니고 바?같은 곳엘 갔는데 신나는 노래를 많이 불러주더라구요. 그러다 1시 쯤 되니 디제이가 와서 음악을 틀어 주는데 강남스타일도 중간중간 나오고 LMFAO노래도 나오구 맥주 한 잔에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여기저기서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던데.. 전 뭐 혼자 흠.. 뭐 그냥 그랬다구요.;;;
참 옥토퍼스카드는 동생이 예전에 환급받지 않고 귀국하며 갖고 온게 있어서 전 구매하지않고 충전을 해서 사용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고, 결제도 가능하다 합니다.
많은 분들이 300불에 MTR 3일 무료에 AEL 왕복 가능한 옥토퍼스+AEL을 구매 하시는데, 일단 저희는 AEL을 편도로 타면 됐고, 생각보다 MTR을 이용할 일이 많지 않아서 충전만 해서 사용했습니다.
옥토퍼스 카드 환급은 공항 1층? 딤섬파는 곳 근처에 환급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또한 미슐링에도 실린 맛나는 팀호완이라는 딤섬 가게가 IFC몰에 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해서 저희는 못먹었는데 홍콩섬에 가신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셨음 좋겠어요.
이렇게 3시까지 즐기고 2일 차 여행도 끝이네요. 그리고 이제 슬슬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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