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 도착! 내가바로 마카오 황이다!! ㅋㅋㅋ
여기가 바로 마카오 선착장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출입국신고하고 비행기에 탑승한 이후 줄 곧 헤어져있던 제 캐리어를 찾아 봤는데..
당최 어딨는지 못찾겠더라구요.
멀미를 심하게 해서 그랬는지...밖으로 나가시기 전 오른편에 짐들이 나란히 있으니 꼭 챙겨가세요 ㅎ
(제 캐리어 기내용 플라스틱 제질로 된 건데.. 여기저기 플라스틱 벗겨지고 기름 묻고.. ㅡㅡ^)
지하도를 건너 셔틀버스가 모여있는 곳에 가니 여기저기 멋진 호텔들의 으리으리한 셔틀버스들이 많더라구요.
베네시안, 윈, MGM 등등 저희는 '메트로파크' 라는 아담한 4성급에서 1박을 했습니다.
호텔 시설은 만족 스러웠습니다 (잠시, 아주 잠시 마을버스같은 셔틀버스에서 약간의 초라함을 ㅠ,.ㅠ)
호텔 체크인을 마치자마자 짧은 여행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바로 시내 투입.
일단 세나도광장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친구와 걸으며 도시를 느껴보자는데 의견을 맞추고,
일단 리스보아 근처를 찾아가니 그 다음부터는 많은 인파와 타일로 꾸며진 인도가 세나도 광장으로 안내 하더군요.
밑에서 부터는 마카오 시내사진 입니다.
인도의 타일이 아주 조금 보이네요 ㅎ
여기가 바로 세나도 광장.
친구랑 세나도가 입에 붙질 않아 세도나 세라도 세나도 등등...
바닥의 타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 나도 너희 찍고 싶지않다.)
세나도 광장의 전경입니다.
바닥의 물결무늬 타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카오에 오니 중국에서 포르투갈의 색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에 말씀 드리겠지만 홍콩에서는 또 영국의 색을 느낄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은 중국 여행을 갔으나, 영국과 포르투갈, 중국 이렇게 3개국을 간접 체험한 느낌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사람이 참 많습니다. 여기저기 사진찍는 관광객들 덕분에 파파라치에 쫓기는 연예인의 고충을 약간이나마 이해 할..;;;;
사진찍는 분들 피하며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마카오에 오셨으니 성바울성당을 찾아 가시려 할텐데, 5분 정도 헤맸으나 역시나 많은 인파가 길을 안내하더군요.
인파의 안내에 따라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를 지나, 약간 올라가다 왼쪽으로 꺾으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었던 어느 가게가 하나 보이고, 그 다음 오른쪽 언덕길을 따라 가니 이번엔, 육포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길 등장.
(올라가시면서 바로 앞 가게에서 육포 사시지 마세요. 그럼 시식하라고 권하질 않더라구요.
내려가실때 구매하시는 걸 추천할께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 보이네요. 파인애플 모양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이쁜 건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밤에는 참 멋지더군요.
성바울 성당입니다. 알고 갔지만 뒷부분이 없어서 무언가 허전했습니다.
하지만 앞부분 만으로도 이 성당이 예전에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가늠할 수 있겠더라구요.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얼마나 아름다울런지..
내려오는길에.. 저 왼편에 내리막 왼편에 육포거리가 약간 보이네요.
성바울 성당을 보고 내려오는 길, 육포거리에 다시 들어가서 시식을 해보고 싶었으나
이미 우리 손엔 비첸향 육포 봉다리가 하나씩 있어서 권하질 않더라구요. 쓰읍!!
그랜드 리스보아 2층에 위치한 뷔페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 놓인 음식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먹을 만 한 음식은 정해져 있더라구요.
우리 장정 둘은 고기, 와 각종 생선들로 단백질 보충을..
(김치가 많이 생각 났습니다. 과일로 대신했어요. 파인애플! 그리고, 머스타드 소스가 순수한 머스타드! 매워 죽는줄 ㅠㅠ)
문제의 머스타드 소스가 왼쪽 밑 고기에 듬뿍 발라져 있네요.
가격은 280+10%택스 총 308 홍콩달러 입니다.
친구가 한 끼는 거하게 쏜다기에 갔으나, 전 비추해요.
308달러.. 대략 5만원 가까이인데..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차라리 세나도 광장의 1개 10달러짜리 에그타르트를 30개가;;;
(미안해. 비싼 음식 잘 얻어 먹었는데, 그냥 내 느낌은 그렇다고 ㅠ,.ㅠ)
뷔페 시간이 다 되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내려가니 바로 카지노가 딱!
사진 못찍게 하더군요. 하긴 도박하는 모습이 뭐 좋은거라고 찍히고 싶을까요.
전 대충 살짝 찍었는데 친구는 대놓고 찍다가 직원이 와서 앞에서 삭제하라고 해서 바로 삭제 했습니다.
매의 눈으로 쳐다보는 카지노 직원 아저씨의 아우라에 살짝 움찔 했어요.
밤의 그랜드 리스보아 모습입니다. 정말 화려하더라구요.
인상적인건 건물 내부의 호화스런 장식품들. 이쁘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괜히 뽐내고 싶어하시는시골 할아버지들이 하나씩은 갖고 계실 법한 것들인데 옥이나 금으로 만들어졌고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그점에 놀랐습니다.
또한 화장실 문이 여닫지 자동문이라 깜짝 놀랐던...
그랜드리스보아를 나와 왼편에 위치한 명성자자한 리스보아를 봤습니다.
친구녀석 구경가자며 졸라서 2번을 돌았는데, 소문같은 그런 곳은 아니었어요.
저희가 시간대를 잘못 맞춘걸수도.. 마카오엔 홍콩보다 이쁘고 모델같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늙은 아저씨와 데이트하는 미녀도 많았고, 왠지 씁쓸했던..
오후 12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는!!
Wynn 호텔의 분수쇼 입니다. 라스베가스는 더 크겠죠?
코앞에 두고 분수대 찾아 엄청 돌았습니다.
리스보아 건너편에 Wynn 호텔 로비(?)앞에 바로 있어요.
시간내서 꼭 보세요. 공짜니까요~ ^^
이번엔 나무쇼!
永利 라고 쓰여진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있는...
쇼 이름을 뭐라해야 할 진 모르겠으나,
영어로 TREE OF PROSPERITY AND DRAGON OF FORTUNE SHOWS 라고 쓰여있네요.
마카오에서 그리스 여신님을 봤습니다. ㅎ
드레스? 가 너무 우아하신 어느 여자 분인데 친구랑 길가에서 보구 선 오! 이랬는데
저희만 그렇게 본 게 아니었던 지라 혼자오신 많은 남성 분들 께서 댓쉬를 하더군요.
잠깐이었지만 화려한 쇼.
끝무렵에 동전들을 던지던데 분수도 아닌 곳에 동전을 던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슬롯머신 그렇게 안됐나?
슬롯머신을 즐기던 중 직원이 다가와 카지노용 멤버쉽카드를 만들지 않겠냐고 하는데..
만들면 게임을 할 때 포인트 같은게 적립 되더라구요.
만들기 위해선 여권이 필요하다길래 여권을 건내줬는데 불안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직원에게 카드발급절차를 물어보니 여권이 필요하다고 하네요.(이노무 의심병)
덕분에 기념품 하나 겟!
그리고 슬롯머신마다 베팅 금액이 다릅니다.
5센트도 있고, 2달라도 있던고.. 전 50센트였던가? 저렴한 기계로 오래 즐기고 왔습니다.
한탕.. 그거 되겠어요? ㅠ,.ㅠ
제 친구는 의외로 따더라구요. 결국엔 둘다 슬롯머신에게 털렸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셨던 중국음료.
탄산없는 밀키스였어요.
맛은 괜찮았는데 홍콩에선 허유산의 망고와 쩐주나이차가 있어서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먹진 않았어요.
호텔 뷰입니다 ㅡ,.ㅡ;; 남자 둘이 호텔서 잠밖에 안잤으니 이것저것 별로 따지질 않아서.. ㅎ
마카오는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 더라구요.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이 BMW M시리즈와 페라리 포르쉐 등등 (이것들도 기본형이 아닌 듯..)
여기저기 있는 많은 고급 메이커 시계점들과 보석상들,
한편에서는 너덜너덜 옷들을 복도에 널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보여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전 베네시안 쪽(타이파)으로는 가질 않았습니다. 그게 조금 아쉽네요.
마카오는 남자분들끼리 가신다면 저렴한 숙소에서 여유자금 넉넉히 갖고 가서 카지노를 즐기시면 좋을 듯 하고,
(마카오 여자 분들이 홍콩보다 미인 ^0^)
커플이라면 베네시안이나, Wynn 등 좋은 호텔에서 좋은 전망과 시설을 이용하며, 화려한 쇼를 구경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홍콩보다 사람은 별로 없고 화려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호텔을 인터파크와 아고다라는 싸이트를 통해 예약했는데..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익스피디아가 5만원 가까이 쌉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고다와 익스피디아 둘 다 검색해 보시고 저렴하게 잘 예약하시길 바래요.
(인터파크에선 호텔 예약하시지 마세요. 차라리 아고다로 직접 가세요.)
마카오에서의 1박 끝!! 2일차는 페리를 타고 홍콩섬 셩완 부근으로 갑니다. 홍콩섬으로 레츠 게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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