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스토어온라인에서 애플TV 구매후기

IPTV로 매 해 15만원 가까이 나가는 요금이 아까워서 애플TV와 티빙을 이용해보고자 직구를 하게 됐습니다.

올 봄에 69달러로 인하하여 리퍼에어포트익스트림 구매와 함께 해 198불이 들었고, 현재 몰테일을 배대지로 이용하고자 신청했습니다.

 69달러.. 카드사 승인 조회 해보니 대략 77,000원 정도 나오네요.

배송비는 에어포트 익스트림과 함께 구매해서 뭐.. 가 아닌 피같은 나의 25달러 ㅠ,.ㅠ

 일단 사진 투척 합니다.

1080p를 지원 이라고..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는 딱히 이것밖엔 어필할 것이 없는 듯 합니다.

크기가 정말 작네요.

싸이즈 비교를 위해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대략 손가락을 제외한 제 손바닥 만 합니다.

솔직히 기능도 별거 없는데 이정도면 됐죠.

사진으로 보니 굉장히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제 손바닥 만한..

아직 1주일도 채 사용하지 않아 뭐라 평을 하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제가 구매를 망설이며 리뷰를 찾아보아도 해결되지 않던 몇가지 궁금한 점에 대해서 자답을 하자면

1. 네이버 플레이어, 다음팟플레이어, 티빙이 에어플레이로 작동을 하는지

우선 유튜브 앱은 정말 잘 작동합니다.

에어플레이로 설정을 해놓고 실행을 해서 유튜브 동영상을 TV에 띄우고 아이폰에서 유튜브 앱을 벗어나 다른 액션을 취해도, 핸드폰 화면을 끄더라도 동영상이 정지되지 않고 잘 작동합니다.(물론 유튜브 동영상이 아닌 미디어를 재생시킨다면 에어플레이는 정지됩니다.)

하지만 네이버 플레이어는 실시간 라이브 영상의 경우, 에어플레이가 아닌 미러링 옵션을 실행해야 영상이 TV에 재생됐으며, 에어플레이로 재생하면, 영상이 TV로 재생이 되질 않고 핸드폰에서 마저 재생이 되질 않았습니다.

물론 미러링이기 때문에, 홈화면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앱을 실행하거나, 아이폰 잠금버튼을 누른다면 이마저도 나오질 않게 됩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다음에 비하면 양호한 편입니다.

 다음 팟플레이어의 경우 라이브 영상의 경우 미러링마저 지원하지 않아 TV로 나오게 할 방법이 전무합니다.

축구 중계를 보기 위해서 필요했던 두 프로그램이 반쪽 실행이 되서 애플TV의 활용성이 50%는 반감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티빙의 경우 CJ E&M VOD 상품에 가입을 했습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CJ 실시간 스트리밍도 이용가능 한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네요 ㅠ,.ㅠ)

기존에 이용하던 IPTV가 화질이 우수하다던 LG의 TVG여서 티빙의 화질이 수준이하면 어쩌지 라고 걱정했었는데 화질을 고화질로 선택하니 생각보다 저희 집 47인치 TV에 뿌려지는 화면이 만족할 만 한 수준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티빙의 경우 에어플레이는 작동을 하나, 아이폰 화면을 잠궜을 때 영상이 출력되지 않아 이 또한 약간 불편하게 됐습니다.

 부수적으로 아이튠즈 라디오가 애플티비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