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s가 출시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애플의 키노트를 보면서 5s의 지문인식기능이 탐나긴 했는데, 제 아5의 성능으로도 한 해는 더 넘길 수 있을 꺼 같아서 기변증을 꾹 참아내고 대신, 제 눈에 들어온 건 5s와 함께 출시된 아름다운 가죽케이스.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화이트와 레드가 진리라고 생각해서 레드케이스를 구매할까 잠시 고민 했으나, 가죽재질인 점을 고려, 가죽 티가 팍팍나는 브라운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왜 루이비통 가방 메고 다니면 테닝한다고들 하잖아요. 전 아이폰 케이스에 그런 흔적이 남으면 참 느낌있겠다 싶었어요.
정가는 5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이제는 차마 케이스에 5만원들이기 너무 아깝고, 올레샵의 별을 이용하여 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흠~ 알흠답다.
주황색 화살표를 잡아 당기면 봉인해제!!
개인적으로는 프라다의 사피아노 무늬를 참 좋아라 하는데,
요즘은 싸구려품질과 디자인의 플립케이스에도 사피아노무늬가 들어가 있어서.. ㅠ,.ㅠ
이게 되려 나아 보이네요..
13년 12월 30일 현재 상태
내가 원한 테닝이란 이런게 아니야 ㅠ,.ㅠ
흠... 이쁘게 태닝 되진 않네요 ㅠ,.ㅠ
가죽, 메탈. 사람들이라면 플라스틱보다는 저 두가지 소재에 더 호감이 갈 텐데요.
1년간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생폰으로 들고다니면서 보들보들한 촉감과 다이아몬드 커팅이 반짝거릴 때마다 두근두근 거렸다면, 가죽케이스를 착용하고 난 후에는 두가지 매력 대신, 따스한 촉감을 얻었네요.
초반엔 볼륨버튼이라던지, 전원버튼을 누르는게 약간 어색했는데 사용하다보니 길들여져서 케이스 사용전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테닝이 이쁘게 됐다면 더 애착이 갈 텐데, 아날로그 감성이라고...(ㅠ,.ㅠ)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이렇게 몇 개월 버티면 아이폰 6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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